매일 경제신문 (2024.3.5 - 아프리카서 싹쓸이 국산고등어 인기 왜)

 

 

아프리카서 싹쓸이 국산고등어 인기 왜

국산 고등어가 아프리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가 국산 고등어를 선호하게 된 것은 기존 수입국의 문제 때문입니다. 원래 아프리카는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산물을 많이 수입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무역 제재가 심해졌고, 일본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뒤 어선 출항을 줄여 어획량이 감소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산 고등어가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아프리카를 사로잡은 것입니다. 

 

국내 연근해에서 잡히는 고등어 중 3분의 2는 씨알이 작은 '망치 고등어'로, 우리나라는 구이나 찌개를 선호하기 때문에 노르웨이산 대형 고등어를 즐겨 먹고, 망치고등어는 주료 사료용으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지역은 생선 훈제 요리가 발달해 작고 가격이 저렴한 국내산 망치고등어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망치 고등어

고등어와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배 쪽에 검은색 반점들이 퍼져 있는 것이 고등어와는 다른 점이고 점고등어라 부르기도 합니다. 

정어리나 전갱이와 같은 물고기와 무리를 짓기도 하며 고등어에 비해서 맛이나 영양가는 떨어집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이 기사를 처음 딱 보았을 때는 이런 저런 이유로 아프리카에서 국산 고등어를 쓸어가면 우리나라 고등어 물가가 또 오르겠구나... 하는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다행히 우리나라에서 즐겨 찾는 고등어 종류는 아니라 하더라고요. 

 

저도 생선은 구이나 찌개를 많이 하다보니 큼직한 고등어로 사고 있어요. 국산도 좋지만 없을 때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노르웨이산! 하지만 아프리카는 통째로 먹는 문화가 있다보니 요런 작은 망치고등어가 인기가 많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되었어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아예 필요없는 고등어는 아니고 사료용으로 자주 쓴다고 하니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만큼만ㅋㅋ 수출이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러시아와 일본에 어획 문제가 생기면서 우리나라가 이런 반사이익을 보는 것도 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