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3.11.24 - 사람들이 아픈 건 다 음식탓이죠)

 

사람들이 아픈 건 다 음식탓이죠

경기도 양평 산꼭대기에 사는 선재스님은 원채 약골로 태어나 간경화 진단을 받았지만, 이렇게 넘기고 넘기고 사는 게 다 사찰 음식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옛날보다 정보도 많고 의사도 많고 요리하는 사람이 많은데 점점 아픈 사람이 많아지고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 먹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자극적이고 과한 먹기를 추구하는 유튜브 먹방 문화나 탕후루 유행에 대해서도 큰일난다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과식은 육식보다 더 나쁩니다. 밥을 먹을 때 우리는 김치를 먹죠. 밥은 플러스 100, 반찬은 마이너스 100입니다. 발효음식으로 완전 연소를 해줘야죠. 찌꺼기가 남으면 쓰레기가 되고 몸에 머물러 있으면 염증을 일으키는 독소가 됩니다." 

 

스님은 맞벌이 부부들이 돈 벌려고 아이들 밥을 소홀히 한다면서 마지막으로 쏟아붓고 싶은 것이 어린이를 위한 음식학교 만들기라고 했습니다. 

 

💡 발효식품

한국의 주요 발효식품으로는 전통장류인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과 채소류 발효식품이 있고 김치, 절임류, 수산물 발효식품인 젓갈, 그리고 주류와 식초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발효식품은 식품을 오래 보존하기 위한 방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유용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소화되기 쉬운 상태로 변화한 것입니다. 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기산은 맛도 향상시키고 장내 미생물의 항상성을 유지하며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정장작용을 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저희 엄마도 조리사로 일을 하다보니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 요즘 정신적으로 아픈 아이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 이유가 다 먹을 것 때문이라고 한다더라고요. 아무래도 인스턴트나 자극적이고 단 음식들이 아이들에게 많이 노출되어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저도 아이들에게 주 1회정도는 먹고 싶은 음식(주로 떡볶이, 치킨, 라면... ) 먹게 해주지만 그 외에는 꼭 집밥해먹이려 하고 있어요. 오늘 기사를 보니 먹는 게 몸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지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발효식품 주기적으로 잘 챙겨먹고 건강한 음식 먹기에 더 신경을 많이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