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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3.09.04 - 도쿄 호텔 1박에 10만엔 고급화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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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호텔 1박에 10만엔. 고급화 '올인'

외국인 관광객이 지나치게 몰리며 일본에서 '오버 투어리즘'에 경계심을 보이는 가운데 도쿄 도심 고급 호텔의 하루 숙박비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고급 호텔을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들 호텔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 미국 유럽 등 서구 관광객인데, 최근 엔화값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격 인상에도 상대적 상승률은 낮다는 설명입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관광객 지갑을 최대한 열어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각오입니다. 그만큼 여행 '큰손'을 유치하는 게 전체 관광수지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입니다.  

 

💡 오버 투어리즘

지나치게 많다는 뜻의 'Over'와 관광을 뜻하는 'Tourism'이 결합된 말로,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들면서 관광객이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들게 되면 그 관광지는 환경 생태계 파괴, 교통대란, 주거난, 소음공해 등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며 급기야 원주민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는 오버투어리즘 문제 해결을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예를 들어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신규 호텔 허가를 중단하고 불법. 미등록 주택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서울의 북촌 한옥마을과 이화 벽화마을 주민들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사생활 침해와 소음공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관광 허용 시간제'를 도입해 가장 붐비는 북촌로 일대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우리나라에도 오버 투어리즘이 있었나 찾아보니 제주도가 아니라 북촌 한옥마을, 이화 벽화마을 쪽이 심각했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관련 이슈를 본 적이 있었는데, 엔데믹 선언 후 다시 한옥마을 곳곳에 주민들의 불만을 드러내는 현수막이 걸려있다고 하네요. 

 

도쿄 기사를 보면서 엔저현상으로 일본 관광객이 정말 많이 늘어나니 일본은 진짜 지금이 관광유치에 힘쓸 기회라고 생각하겠다.. 는 (일본 입장에서) 긍정적인 소식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오버 투어리즘 이면에는 주민들의 불편함도 상당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아직 일본을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엔저라고 해도 물가가 워낙 비싸서 싸게 다녀온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도쿄는 원래도 비싸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루 숙박이 10만엔.. 거의 100만원이라니.. 😅

 

나중에 여행 가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일단 도쿄쪽은 제외할 것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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