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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3.02.17 - 열흘치 수입품 사면 끝. 외화 바닥 파키스탄 경제 파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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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치 수입품 사면 끝. 외화 바닥 파키스탄 경제 파탄

 

국가부도 벼랑 끝에 선 파키스탄이 뒤늦게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집행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달 초 파키스탄과 IMF는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해 달러 수혈도 늦어졌고, 그 사이 외환보유액이 10일치분까지 떨어지자 다급해진 파키스탄 정부는 대규모 증세를 예고했습니다. 

 

파키스탄은 달러 지원을 단 하루라도 당겨야 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심각한데, 현재 파키스탄 외환보유액은 20억달러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이는 10일치 수입품밖에 살 수 없는 금액입니다. (통상 다른 국가에서는 최소 3개월치 수입액에 맞먹는 외환보유액 유지)

 

문제는 파키스탄은 이런 위기가 반복되는 곳으로 IMF가입후 63년간 22차례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구제금융이후 2~3년간 엄격한 개혁이후 선거철이 돌아오면 이 모든 개혁을 수포로 되돌리는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외환 보유액

 

한 나라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외화자금을 의미합니다. 국가의 비상자금으로서 안전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환율을 안정시키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299억 7000만 달러(약 526조 5000억원)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입니다. (순서: 중국 - 일본 - 스위스 - 러시아 - 인도 - 대만 - 사우디아라비아 - 홍콩 - 한국)

 

 

➰ 의견 및 적용할 점

 

기사 앞부분을 보았을 때는 참.. 우리나라 IMF시절이 떠오르면서 남일같지 않다.. 는 생각이었어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을 보아서 그런지 IMF와 파키스탄의 협상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고 얼마나 무리한 요구를 했을까.. 싶기도 하고.. 파키스탄은 수입한 원재료를 가공해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하는데, 수입해올 달러가 부족하니 수출품도 계속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경제상황이 마비겠구나 싶어요.

 

그래서 외환보유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세계 9위로 시장영향력 매우 높다는 수치가 괜시리 뿌듯하게 느껴지네요 ㅋㅋ 

 

기사 뒷부분에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던 게 파키스탄의 이런 구제금융이 한 두번 일어난 게 아니더라고요. 구제금융 이후 다시 선거철이 돌아오면 표심을 잃을까 두려워 다시 되돌아간다고 해요. 우리나라가 IMF시절을 이겨냈던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 다른 상황..!! 어제 손경제에서도 선거철 표심 잃을까봐 올려야 할 공공요금을 못 올리고 하는 것들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공감합니다. 여론과 선거철 표심 때문에 올려야할 것을 올리지 않으면 분명.. 나중에 더 크게 터질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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