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2.09.09 - '새벽배송' 오아시스도 코스닥행 상장심사 청구, 내년 1분기 공모)

 

'새벽배송' 오아시스도 코스닥행 상장심사 청구, 내년 1분기 공모

신선식품 새벽배송 업계의 다크호스 오아시스마켓이 기업공개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 으로 출발해 현장 매장 위주로 성장했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컬리, 쓱닷컴 등과 다른 성장 궤적을 그려온 것인데요.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전망하는 오아시스의 기업가치는 최소 2조원 수준으로 다른 새벽배송 업체들과 달리 줄곧 흑자를 거둬온 게 강점으로 꼽힙니다. 

 

 

💡 기업공개 (IPO)

기업이 일정 목적을 가지고 자사의 주식과 경영내용을 공개하는 것으로, 일정 규모의 기업이 상장절차 등을 밟기 위해 행하는 외부 투자자들에 대한 첫 주식 공매를 말합니다. 

 

즉, 상장을 목적으로 50인 이상의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식을 파는 행위입니다. 대주주 개인이나 가족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팔아 분산을 시키고 기업경영을 공개하는 것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저는 아직 오아시스를 이용해보지 않아 몰랐는데, 오아시스가 생협으로 출발한 곳이었군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생협은 이용해본 적이 있는데 친환경, 유기농 제품이다보니 확실히 믿고 먹기 좋더라고요.마켓컬리나 쓱닷컴 등 새벽배송 경쟁도 치열하고 신선상품 유지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국내 식품 이커머스 가운데 유일한 흑자 기업이라는 게 눈에 띄네요. 

 

다만 경쟁사 대비 거래규모가 작다는 점이 한계인데.. 그래도 재구매율이 90%에 달할만큼 충성도가 높은 곳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쭉 성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적자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낮아져 최근 기업공개한 유니콘 기업들(ex. 컬리, 쏘카 등)의 흥행이 좋지 않은데, 흑자 기업인 오아시스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