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3.06.30 - "내리는 시늉만" 라면값 인하 '꼼수' 논란)

 

"내리는 시늉만" 라면값 인하 '꼼수' 논란 

정부의 가격인하 압박에 라면업계가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줄줄이 인하했지만 대다수 업체가 주요 인기제품은 가격인하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꼼수가 아니냐는 소비자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일부 기업은 국내 라면사업에서 적자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눈치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 인하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뚜기는 주력 제품인 진라면은 할인대상에서 제외삼양식품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은 가격인하 품목에서 제외팔도 역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팔도비빔면이나 왕뚜껑 컵라면은 가격인하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가격 인하 계획을 가장 먼저 밝힌 농심은 라면과 과자 대표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인하했습니다. 

 

 

💡 울며 겨자 먹기

 

맵다고 울면서도 겨자를 먹는다는 뜻으로, 싫은 일을 억지로 마지못해 하는 것을 이르는 말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안그래도 라면이랑 과자 가격 인하한다고 해서 반가웠었는데, 인기있는 제품들은 할인에서 싹 빠져있네요~ 

진라면. 불닭볶음면. 팔도비빔면.. 전부 다 자주 먹는 라면들인데 ㅋㅋㅋ..... 

 

밀가루 가격이 30%인상하고 이제 겨우 5% 인하했는데, 인기있는 주력 제품들을 인하시키는 건 수익성에 타격을 입는다는 말이 이해가 되긴합니다. 하지만 비 인기제품들을 인하하는게 의미가 있을려나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농심은 인기 있는 제품인 신라면과 새우깡을 인하한다고 하는데 과연 더 큰 매출로 이어질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기도 하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