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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3.06.08 - 벤츠가 박았는데 모닝 보험료 할증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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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박았는데" 모닝 보험료 할증 없앴다

차량 사고에서 과실 비율이 훨씬 낮은데도 상대 차량이 고가여서 억울하게 보험료가 오르는 일이 오는 7월부터 사라집니다. 그동안 보험료 할증은 보험사가 상대 차량에 배상한 액수만 따졌는데, 금융당국이 사고 과실 비율에 많은 비중을 둔 새로운 할증 제도를 도입합니다. 

 

예를들어 고가 가해 차량 운전자의 과실 비율이 90%, 저가인 상대 피해 차량의 수리비용을 비롯한 손해액이 200만원이라면 가해 운전자의 배상 책임 금액은 180만원에 그칩니다. 반면 저가 피해 차량 운전자의 경우 고가 가해 차량의 손해액이 1억원에 달해 과실 비율이 10%에 그쳐도 1000만원을 배상해야 했습니다. 

 

현행처럼 액수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저가 피해 차량 운전자의 보험료만 할증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7월 1일부터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에 새로운 할증 체계를 적용할 방침인데,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최근 고가 차량이 늘면서 실생활에서 고가 차량과의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 보험료 할인 할증제도

 

자동차보험 계약자에게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험료를 할증함으로써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함과 동시에 자동차보험료 인하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

 

➰ 의견 및 적용할 점

 

어제 하원 길 사거리에서 차가 굉장히 밀려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더니 차량끼리 접촉사고가 있었더라고요. BMW가 무리하게 차선변경하려다가 뒤에서 달려오던 레이를 박아 계속 정체되어 있었어요. 이 사고 보고 BMW가 잘못했네~ 보험회사 기다릴 때 기다리더라도 차를 좀 옮기지.. 하는 얘기를 남편과 했었는데.. 위 기사에 따르면 고가 차량인 BMW가 잘못했어도 레이의 할증이 훨씬 많이 붙는다는 거네요. 

 

내가 사고낸 것도 아닌데 내 보험료 할증이 붙는다니... 참 아이러니한 보험계산법이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이제는 특별점수를 부과해 계산 체계가 달라진다하지만 저가 피해 차량에게도 조금이니마 영향이 가긴 간다고해요. 참 사고란 나만 조심해서 될 것이 아니라 서로 조심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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