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위기가 '전설' 아이거 불러냈다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 1위에 오르고서도 약 2조원의 분기 손실을 보고해 충격을 안겼던 디즈니가 전 최고경영자 (CEO)겸 회장 로버트(밥) 아이거를 구원투수로 내세웠습니다. 회사 수익성을 제고해 직원 구조조정까지 예고했던 밥 체이펙 전 CEO는 일요일 밤 해고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분기에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손실 규모가 2배 이상 커졌습니다. 디즈니의 위기는 OTT 시장에 뒤늦게 진출하면서 시작되었는데, 과열된 시장에서 새 구독자를 끌어오기 위해 콘텐츠 제작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기 때문입니다.
💡 OTT (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영화, 드라마, TV방송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본래 TV에 연결하는 셋톱박스(top)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컬었으나, 현재는 플랫폼에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영상을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지칭합니다. 대표적인 OTT 업체는 미국의 넷플릭스, 유튜브, 구글TV를 비롯해 국내의 Wavve, 티빙, 왓챠플레이 등이 있습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디즈니 ceo까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심각성이 얼마나 크면 현 CEO를 해임하자마자 직무에서 배제시키고 전 CEO를 데려왔을지.. 디즈니가 OTT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최근에 조금 부상하는 것 같더니 적자폭이 상당히 컸네요. 테마파크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정도로 매출이 증가했는데도 스트리밍 사업의 손실이 워낙 커 메우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설의 아이거~ 왜 전설인가 했더니 토이스토리. 스타워즈. 어벤져스 시리즈까지 모두 아이거가 CEO로 있었을 당시 이뤄낸 성과라고 하네요.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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