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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2.10.07 - 러, 사우디 공조에 뿔난 바이든, OPEC 제재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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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사우디 공조에 뿔난 바이든, OPEC 제재 만지작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가 11월부터 하루 200만배럴 감산을 감행하면서 이를 마지막까지 만류했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졌습니다.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는 유가 상승이라는 악재를 마주하게 되었는데, 유가는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미국과 사우디의 오랜 밀월관계가 급격히 흔들리는 반면, 사우디·러시아·중국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지는 양상으로 강대국 간 지정학적 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OPEC+의 감산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가 수세에 몰린 러시아에 반사이익을 줄 수 있고, 국제유가 반등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대한 압력으로 세계 경제를 덮친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등 주요 경제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한층 더 공격적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 석유수출국기구(OPEC)

국제석유자본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하여 결성한 조직으로 오펙이라고 합니다.

 

1960년 9월 원유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이라크 정부의 초청으로 개최된 바그다드회의에서 이라크·이란·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베네수엘라의 5대 석유 생산 수출국 대표가 모여 결성한 협의체입니다. 

OPEC의 설립목표는 회원국들의 석유정책 조정을 통해 상호 이익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석유시장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OPEC의 기구 성격은 석유 수출국 정부들 간의 국제 생산자 카르텔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미국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겠어요. 안그래도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바이든 대통령의 입김이 전혀 먹히지 않았고,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은 장기화.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 또한 장기화가 될 전망이라 진짜 악소리나는 경제상황입니다 ㅠㅠ OPEC은 킹달러를 만든 미국의 탓이라 하고, 미국은 감산을 결정한 OPEC의 탓이라 하고..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냥 서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벌인 일이 아니었나 보여지네요.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강대국들끼리 서로 네탓할 때가 아닌 듯한데 .... 😥 

 

이 계기로 OPEC의 입김을 막기 위한 NOPEC법안이 제기되었지만 오히려 미국이 역공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실행할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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