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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2.08.12 - 정진석 '통큰치킨' 트윗 12년 후 이번엔 소비자가 '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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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통큰치킨' 트윗 12년 후 이번엔 소비자가 '판'을 바꿨다

12년 전 롯데마트가 '통 큰 치킨'이란 이름으로 소위 '반값 통닭'을 출시했는데 그 당시에도 인기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트위터로 영세 닭고기 판매점이 울상 지을 만하다는 글을 올려 때문에 출시 6일만에 '통 큰 치킨'을 철수해야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잠잠하던 대형마트의 반값치킨이 이번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가격을 올린 게 시발점이 되어 다시 논란입니다. 이번에는 대형마트의 저가 공세로부터 치킨업주를 보호해야 한다는 논리가 동조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물가 급등으로 가뜩이나 서민경제가 힘든 마당에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치킨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프랜차이즈 본사 영업이익률이 30%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론을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 영업이익률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입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매출 총이익에서 다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뺀 것으로, 말 그대로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말하고,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 1백을 곱한 후 산출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12년 전에는 청와대의 개입으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라는 비판으로 쏙 들어갔지만, 이번에는 통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른 물가도 많이 올랐지만 치킨 값 오르는 추세는 진짜.. 배달비까지 합하면 이제 3만원 돈이라하더라고요. 삼성전자의 영업이이률이 16%인데,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영업이익률이 30%라는 건 얼마나 과도하게 금액을 인상했는지 보여주는 수치같아요. 

 

저도 한번 먹어본 적은 있는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더라고요. 그럼에도 프랜차이즈 치킨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니 무엇을 선택하는지는 소비자에게 돌아갔으면 하네요. 대형마트도 영업제한이나 온라인 시장때문에 침체기를 겪고 있다는데 그때처럼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는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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