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2.07.12 - 전세대출 이자 부담에 월세로 전전. '월세 난민' 쏟아진다)

 

전세대출 이자 부담에 월세로 전전. '월세 난민' 쏟아진다

월세 가격이 최근 상승세입니다. 이는 같은 기간 주택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되는 움직임입니다. 

월세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임대차2법, 즉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때문인데요. 

임대차법 시행과 동시에 확 늘어난 세금 부담은 집주인들이 세금 낼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매달 꼬박꼬박 현금이 들어오는 월세로 전환하게 만들어 비율이 늘어난 것입니다. 올 들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금리도 월세 전환을 부채질하였는데, 문제는 이처럼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되면 소득 대비 임차료가 높아져 세입자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 임대차

당사자 가운데 한쪽이 상대편에게 물건을 사용하게 하고, 상대편은 이에 대하여 일정한 임차료(남의 물건을 빌려 쓰는 대가로 내는 돈)를 지급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

 

➰ 의견 및 적용할 점

전세 이자 부담 등의 이유로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이 늘어났고, 이렇게 월세 전환이 늘어나면 다시 또 전세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네요. 저희도 이번에 전세대출 연장하고 나니 이자 부담이 확 늘어서... 고민이 많네요.. 그래도 보증금 안올리는 집주인 만나 그것만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해야할지 ㅋㅋㅋ 참 어려운 부동산 시장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