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1.02.16 - 오늘부터 은행 주담대 금리 0.05%P 내린다)

 

오늘부터 은행 주담대 금리 0.05%P 내린다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지난 1월 0.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코픽스 하락으로 은행들의 변동금리형 주담대 금리도 16일부터 소폭 내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픽스가 내린 이유는 연초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으로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전환됨에 따라 작년 하반기처럼 은행들이 무리해서 높은 금리를 주고 자금을 조달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자금 시장 수급이 개선되면서 은행들의 조달 금리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픽스가 소폭 하락했으나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상과 시장 실세금리 상승을 감안하면 대출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 예, 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 상승 → 코픽스 상승 → 대출금리 상승)

 

💡 코픽스 (Cost of Funds Index, COFIX)

은행연합회가 국내 8개 은행들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산출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됩니다. 

은행들은 고객들에게 대출 시 코픽스를 기준으로 일정한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를 적용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계속해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루어지는 만큼 코픽스 금리의 상승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작년 하반기에 대출규제 때문에 무리하게 금리를 높였던 것이 풀어지면서 코픽스 금리도 떨어졌네요. 금리 인상 뿐이 아니라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한 코픽스의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새롭게 알아갑니다. 아무래도 전세 대출이 있다보니 코픽스를 유심히 보는터라 반가운 뉴스이긴 한데, 사실 그동안에도 코픽스가 내려가더라도 은행에서 가산금리를 높게 받아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가 하락하는 걸 크게 느끼지 못하네요. 그럼에도 코픽스가 떨어졌는지 한번 확인은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