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1.02.14 - 외국인 코스닥 팔자 심상찮네. 올해 순매도 3조 육박)

 

외국인 코스닥 팔자 심상찮네. 올해 순매도 3조 육박

올해 들어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약 3조원에 육박하는 주식을 팔아치우는 등 최근 코스닥 시장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세가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등을 돌리는 데엔 긴축 우려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에 상장된 기술주, 성장주는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해 밸류에이션을 높게 받기 때문에 금리가 인상되면 미래에 창출될 현금에 비해 현재 현금의 가치가 높아지므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은 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과 같이 당장의 실적이 아닌 꿈이나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을 받은 회사가 많아 외국인들이 매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밸류에이션

애널리스트가 기업의 현재 가치를 판단하여 적정한 주가를 산정하는 일로 기업의 매출과 이익, 현금 흐름, 증자, 배당, 대주주의 성향 따위의 다양한 지표를 반영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코스피가 아니고 코스닥!! 오늘 코스닥 지수를 보니 2.81%나 하락했어요. 오늘 죠제님이 올려주신 기사에서 게임사들의 P2E 실적 부진 내용을 보았었는데.. 게임 관련주들이 순매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코스닥 자금 유출이 가속화되었다고 하니 이렇게 연결시켜보게 되네요. 저는 국내 주식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서.. 코스피만 체크하고 있었는데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 금리 영향에 민감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