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2.12.21 - 日 10년물 국채금리 뛰고 엔화 3% 급등)

 

日 10년물 국채금리 뛰고 엔화 3% 급등

일본은행의 깜짝 발표에 20일 일본 채권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습니다.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변동폭을 기존의 0.25%에서 0.5%로 2배 확대하면서 시중 금리가 급등한 것인데, 미. 일 간 금리 차 축소 전망에 따라 시장에서 엔화 매입이 늘어나면서 엔화가치는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이 12월에 단행할 것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라 이에 따른 충격은 일본 열도를 넘어 미국 국채 금리, 달러인덱스 등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본 장기 국채 선물가격도 급락하면서 오사카 증권거래소는 거래를 일시중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하였습니다. 

 

💡 서킷 브레이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주가지수가 전일에 비해 10%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킵니다. 

 

원래 서킷브레이커는 일정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자동적으로 녹아서 전류를 차단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회로차단기이지만, 증시에서는 외부 충격으로 투자 심리에 과도한 변화가 생겼을 때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해 비이성적 흐름을 차단하는 장치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계속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던 일본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일본이 세계 최대 채권국이라는 건 몰랐는데, 일본의 이 깜짝발표에 따라 미국의 다양한 지표들이 요동칠만큼 여전히 입김은 작용하는구나 싶기도 해요. 게다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발표라 증시 급등락의 원인이 된 것도 같고요. 

 

어제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엔화값이 급등한 것을 보여주는 차트인데, 저도 딱 이 타이밍에 엔화 1호를 남겨두고 모두 팔았습니다!! 어제 하루만에 무려 7만원의 (70만원이면 좋겠지만 ㅋㅋㅋ) 수익을 올렸어요~ 이제 엔화투자와 작별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만큼 달러투자를 다시 시작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어 환테크 계속 이어갈 수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