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2.12.05 - 요금인상 첫 불금. 강남역 홍대앞 빈 택시 줄섰다)

 

요금인상 첫 불금. 강남역, 홍대앞 빈 택시 줄섰다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 후 처음 맞이하는 금요일(2일)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에서는 1년 넘게 시민을 괴롭히던 '택시대란'이 대부분 해소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택시기사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 1년간 심야시간대 택시대란이 해소되지 않자 정부는 요금 인상이라는 카드를 택했고, 그 결과 심야시간대에 운행된 택시가 늘어났습니다. (할증 시간 오후 10시부터. 할증률 최대 40%까지) 

 

택시 승차장에서 승객을 태우면 건당 최대 1만 2천원의 인센티브를 서울시와 개인택시조합이 지급하는 제도로 인해 번화가 곳곳에 마련된 승차장에는 승객이 없어 빈 택시 수십 대만 늘어서있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 할증

 

비용을 추가로 더 낸다는 뜻으로 할인의 반대 의미입니다. 

 

택시 심야할증 시간 할증률 변경
구분		변경 전	변경 후
중형 택시	할증 시간	0시~4시	22시~4시
	할증률	20%	23시~2시 / 40% 그 외 시간 / 20%
모범 및 대형(승용) 택시		심야할증 없음	심야할증 22시~4시 / 20% 그 외 할증 20%

 

➰ 의견 및 적용할 점

 

심야 할증 요금을 올리니까 이렇게 바로 택시대란이 해결 되네요.. 심야 할증 기본 택시 요금이 5,300원이라고 해서 깜짝놀랐습니다. 기사에 나온 승객들의 후기(?)는 대체로 좋은 편인 걸 보니 그동안 택시 대란으로 얼마나 불편함을 겪었을지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번 택시 요금인상의 인센티브를 서울시와 개인택시조합이 지급한다는 부분에서는 의아했어요. 할증률도 올렸는데 인센티브까지 주는건가? 싶고.. 그 인센티브를 왜 서울시 세금으로 주는건지? 싶고...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순간 의문이 들었던 부분이네요. 

 

이로인해 내년 서울시 택시요금도 인상된다고 하네요. ㅠㅠ 피치못할 사정이라면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이제 택시타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