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5.01.15 - 당국 카드결제 허용에도 도입 보류하는 당근 왜?)

 

당국 카드결제 허에도 도입 보류하는 당근 왜?

중고거래 1위 사업자 당근이 이용자 간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혁신금융 서비스를 신청했다가 자진 철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소비자가 실제 중고물품 대금을 카드로 치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간 중고거래는 판매자와 구입자 사이 정보 불균형이 크게 발생하는 '레몬 마켓'으로 평가받았는데, 카드 결제를 허용하면 비대칭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혁신 서비스 지정 가능성이 상당히 높게 점쳐졌습니다. 

 

** 혁신금융서비스 : 기존 금융업과 비교해 제공 서비스의 내용과 방식 등을 차별화한 것으로 인정되는 업체에 규제 적용 특례를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이 서비스로 지정되면 별도의 금융업 인허가 없이 인정받은 범위에서 해당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 레몬 마켓

판매자보다 제품에 대한 정보가 적은 소비자(정보의 비대칭성)들이 속아서 살 가능성을 우려해 싼값만 지불하려 하고, 이로 인해 저급품만 유통되는 시장을 말합니다. 

 

레몬은 미국 속어로 불량품을 뜻하며, 레몬마켓에 저급한 물건들만 나오는 것은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성 때문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레몬마켓이란 용어를 들어는 봤지만, 기사에서 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딱 중고거래를 뜻하는 용어였네요! 저는 당근으로 보통 육아용품이나 자잘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고 구매하다보니 거래금액이 크지 않아서 굳이.. 카드 결제까지? 라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요즘은 당근에서 집 거래도 가능하다보니 카드결제가 필요하긴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카드깡 위험이나 취소 거래 매매에 대한 기준이 아직 모호해서 다시 철회한 것 같은데, 섣불리 도입하지 않고 한템포 늦춰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카드로 거래하면 거래 후 취소도 가능하고 신원이 밝혀지기 때문에 사기도 줄어들 것 같긴한데 조금 더 기준을 명확히 한 후 추후 도입되었으면 좋겠네요!! 당근에 판매할 물건이 많은데... 하나하나 얼른 올려야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