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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3.12.08 - '초품아' 포기 방배5. 내년 8월 분양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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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품아' 포기 방배5 내년 8월 분양 탄력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사업지인 방배5구역이 '초품아'를 포기하는 대신 그 자리에 체육, 복지시설을 짓기로 했습니다. 방배 5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착공 후 교육청이 단지 안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며 사업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출생으로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초등학교를 짓기 어렵다는 게 교육청 입장입니다. 

 

정비계획이 세워질 때는 (2000년대) 교육청이 학교 용지를 확보해달라고 요청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에는 도리어 학교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인 것입니다. 문제는 학교로 지정된 용지를 바꾸러면 도다시 여러 절차를 밟아야해서 서울시는 애초 학교로 계획됐던 용지가 교육청의 번복으로 변경되는 사례가 빈번한만큼 이달 들어 제도를 바꾸려고 나섰습니다. -> 학교시설 설치가 확정된 경우에만 학교 용지로 지정하고 그 전까지는 '공공 공지'로 선정할 계획. 

 

💡 초품아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의 줄임말로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있는 아파트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초등학교와 가깝다는 것으로 '초품아'를 칭하지는 않고, 아파트에서 초등학교까지 가는 길에 차도를 건너지 않아야 초품아로 인정됩니다. 거리가 아니라 차도를 건너는가/아닌가의 기준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차도를 건너지 않음으로써 얻어지는 안전에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의견 및 적용할 점

계획을 세울 당시에는 초등학교를 세워달라했지만, 워낙 급속도로 출생인구가 줄어들다보니 초등학교를 짓는 게 부담이 되어 초품아가 무산되었네요. 듣고나니까 그렇네? 싶긴한데 ㅋㅋ 도시계획 세울 때 교육청이 초등학교 설립 유무를 결정짓는다는 것. 새삼 알게된 내용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내년에 초등학교를 가서 주변 초등학교들을 검색해봤는데 정말 많아야 한 학급에 3반... 1~2반이라 폐교위험이 있는 학교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그러니 사실상 초품아에 들어간다해도 그 초등학교가 폐교가 되지 않을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네요. 게다가 초품아는 초품아라는 이유하나만으로 집값이 상당하기도 하고요. 

 

저희 집은 초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안심이 되기는 해요. 저 때는 차도는 물론이고 버스타고 학교다니는 친구도 있었는데ㅋㅋㅋ 그때와 비교하면 요즘은 진짜 안전이 너무나 중요하게 된 시대같아서 안타까워요 ㅠㅠ 핸드폰 없어도.. 학교 앞에 부모님 차가 즐비하게 서있지 않아도.. 아이들끼리 안전하게 집과 학교를 오고갈 수 있는 세상이 다시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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