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확산에.. 카드사는 속탄다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 도입이 임박하면서 카드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층의 애플 아이폰 이용률이 높은 상황에서 애플페이 도입 카드사로 젊은 층 고객이 옮겨갈 수 있어서입니다. 또 수수료율이 높은 애플페이 도입이 확산할수록 간편결제사들의 '수수료 무료 정책'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가맹점들 입장에서는 애플페이 결제를 위한 단말기 도입 비용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 중 NFC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를 보유한 곳은 10%로, 애플페이는 국제결제표준 규격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해서만 결젲가 가능합니다.
💡 NFC (Near Field Communication)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말합니다. NFC는 주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에 사용되며 두 기기가 최대 10cm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주파수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법으로, 스마트폰이나 카드와 같은 NFC 기기를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 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의미하며, NFC 방식과는 달리 휴대전화를 결제 단말기에 물리적으로 접촉하고 지정된 위치에 스와이프하는 동작을 요구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저도 아이폰 유저라 애플페이 도입은 환영하지만, 중국(0.05%)에 비해 5배 높은 0.15% 수수료를 한국에 부과하는 정책은 아쉽더라고요. 삼성페이를 비롯해 다른 간편결제들은 한국에서 무료인걸 감안하면 확실히 애플페이 도입으로 다른 페이들도 기존 무료에서 수수료 부과 정책이 잇따를 게 예상되긴합니다. 현대카드에서 애플페이가 최초로 손잡은 건 알았지만, 아직 대중화되지 않아 저는 사용하고 있지 않았는데 신한과 국민카드에서도 진행된다면 고려해볼만하겠어요. 애플페이 수수료가 소비자보다는 가맹점에 부과될텐데 결국엔 다시 소비자에게 돌아올 몫이란 걸 알기에 그럼에도 이걸 써야하나.. 고민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저는 애플/삼성페이를 안써봐서 몰랐는데 애플페이는 NFC방식을 취하고, 삼성페이는 NFC/MST 방식 모두 취하고 있네요. 삼성페이는 대중적인데 왜 카드 가맹점에서 NFC결제 방식이 10% 밖에 안되나 했더니 둘다 되고 있던거였군요 ㅋㅋ 개인적으로 NFC 방식이 보안에 더 좋기 때문에 결제 단말기 교체는 이 기회에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마그네틱 손상으로 카드 교체하는 일이 몇 번 있다보니 ㅠㅠ...
신한/국민 카드에서 애플페이가 도입되면 일단 한번 살펴보긴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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