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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신문 (2025.02.12 - 불안한 학부모들.. 위치추적. 녹음기능 앱 5000만회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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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학부모들. 위치추적, 녹음기능 앱 5000만회 이상 다운로드

대전에서 방과 후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교에 머물렀던 김하늘 양이 같은 학교 교사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또래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생전 김양이 사용했던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다양한 아이 보호 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놀란 가슴을 쓰어내리고 있습니다. 

 

위치 추적 앱은 부모와 자녀 휴대폰에 같이 설치하고 위성항법장치를 연결하면 부모의 휴대폰으로 자녀의 위치가 실시간 공유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주변 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아 해당 앱은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에서만 누적 5000만회 이상 다운로드되었습니다. 

 

반면 초등학교 교사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감시망'이 촘촘해져 교권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위성항법장치(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비행기, 선박, 자동차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어제 이 사건보고 정말 너무 놀라서... 저희 아이와 동일한 나이에 돌봄교실을 다니고 마친 후 학원을 바로 가는 코스가 동일해서 더더욱 안타까웠어요.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안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정말 믿을 수가 없네요.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는 건 아이에게 주의를 줄 수 있지만, 어떻게 선생님을 따라갔다가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사건과 별개로 위치추적 앱이 이슈화 된 걸 저도 보았어요. 저희 아이도 혼자 학교 가고, 학원 갔다 하는 지라 위치추적 어플을 깔아 위치를 항상 파악하고 있는데 제가 사용하는 건 무료 어플이라 정말 딱 위치만 추적가능합니다. 

 

이번 사건에서 언급된 위치추적 어플은 유료인데, 어플로 주변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는 건 저도 처음 알았어요. 아이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겠지만 평소에 아이의 사생활을 듣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교권 침해라는 부분도 이해가 가고,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좋은 작용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안전하다고 믿을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걸 느낍니다. 괜히 이런 기능이 생긴 건 아닌 듯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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