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4.12.10 - 고흥 유자 썼더니 스벅 1300억 대박)

 

 

고흥 유자 썼더니.. 스벅 1300억 대박

통일된 가격, 고정된 메뉴를 고집해온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K푸드로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맛있을 뿐만 아니라 농가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면에서 소비자 호응이 높기 때문입니다. 업계 입장에서는 농가에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한국의 맛'을 통해 출시한 먹거리의 누적 판매량이 240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나주 배를 활용한 얼음음료 '나주 배 칠러' 창녕 마늘로 만든 햄버거 '창녕 갈릭 버거' 영동 샤인머스캣을 사용한 탄산음료 '영동 샤인머스캣 맥파즈' 등 입니다. 맥도날드의 로코노미 전략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특산물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테디셀러 '유자 민트티'의 유자를 출시 이래 지금까지 전남 고흥군에서 공수해오고 있습니다.

 

💡 로코노미

지역(Local)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고유 문화를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경제현상을 이르는 말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스벅을 방문하면 저희 첫째는 유자민트티를 주로 마시는 편이에요~ 카페인도 없고 아이가 맛있다고 해서 잘 알고 있던 메뉴인데, 전남 고흥 유자로 만든 로코노미 음료였다니..!! 전혀 몰랐네요 ㅋㅋ 

 

햄버거는 그렇게 즐겨먹는 메뉴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갈릭맛은 좋아하기 때문에 창녕 갈릭버거는 맛보고 싶어요~ 로코노미 전략이 꼭 농가 상생을 위한 것 뿐만은 아니고, 요즘 세대들이 이에 호응하고 원하고 있다고 하니 서로에게 윈윈 전략인 것 같아요. 백종원의 지역 특화 음식 프로젝트를 본적이 있는데 요런 게 많이 발전했음 좋겠다 싶었거든요.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건 또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지역 상생에 힘쓰는 기업과 메뉴들이 많이 홍보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