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신문 읽기

매일 경제신문 (2025.04.17 - 美 "공은 중국에" 中 "공갈 멈춰라" 여객기. 콩도 무기화)

728x90
반응형
SMALL

 

美 "공은 중국에" 中 "공갈 멈춰라" 여객기. 콩도 무기화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는 중국과 결사 항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세 자릿수로 높아진 양국간 보복관세율과 별개로 미. 중 주요 2개국은 희토류와 반도체 수출통제, 대두. 항공기 구매 중단 등 원자재와 농산물, 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전선을 키우며 갈등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대 145%까지 오른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상품 관세율에 맞서 미국 보잉 항공기를 새로 주문하지 말고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잉의 핵심 수출 시장인 중국의 문을 거의 닫겠다는 의도입니다. 

 

특히 희토류와 관련한 양국 간 갈등 양상은 미. 중 관세율과 별개로 세계 첨단 산업 공급망에 심각한 병목 압박을 가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희토류 

'희귀한 토양' 이라는 의미로, 'rare earth element'의 직역이라 합니다. 유사한 화학적 특징을 지닌 17개 원소를 총칭하며, 전자전이가 쉽고 안정적이라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석유화학, 스마트폰 등 온갖 첨단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입니다. 

 

남극을 제외한 세계 각 대륙에 넓게 퍼져있어 희토류 원소 자체가 희귀한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국내에도 매장되어있음)

 

다만 희토류가 원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고, 정련하는 방법이 어렵기 때문에 희귀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가 희토류 정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워낙 매장량이 적어 기술 상용화가 이뤄지지 않아 희토류 관련 사업을 확장하지 못한 것 뿐입니다.

 

특히 희토류 정련 과정에서 염산, 황산 등이 나오다보니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 등의 문제가 있어 선진국들은 희토류 정련을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매일 미국과 중국의 공방전이 어떻게 진행되나 확인하는 재미(?) 가 있네요. 물론 양대국의 관세전쟁으로 피해는 고스란히 주변국가들이 받게 되겠지만요. 

 

트럼프는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지만, 미국은 협상할 필요가 없다." 라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반대로 보이기도 하네요 ^^;

 

중국의 "이번 관세전쟁은 미국이 시작한 것이고, 중국은 최소한의 반격으로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해 행동한 것. 싸우기를 원치 않지만 그렇다고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라는 발언이 오히려 더 이치에 맞아 보입니다. 

 

중국이 협상 카드를 내밀지 않자 다양한 항목으로 관세 폭탄을 날리려는 미국인데, 워낙 중국에 수출하며 매출을 올린 기업들도 많을 뿐더러 중국의 희토류 압박은 전 세계 공급망 이슈로 늘 번졌기 때문에 미국도 이런 반격이 쉽지는 않을 듯해요. 누구하나 숙이고 들어가지 않는 이 상황이 어떻게 타결될 것인지.. 

 

양대국의 관세전쟁에 피로도가 높아지지만 그래도 흐름은 놓치지 않고 살펴봐야겠어요. 이로 인한 우리나라의 피해도도 살펴봐야하니까요.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