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4.9.12 - "퇴직연금 환승 190조 잡자" 증권사 눈독)

 

 

"퇴직연금 환승 190조 잡자" 증권사  눈독

오는 10월 가입한 상품 그대로 다른 금융사 계좌로 갈아탈수 있는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가 시해오디면서 19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옮겨가는 '머니 무브' 현상이 일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증권 업계에서는 다른 업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가 기존 은행과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퇴직연금 계좌로 ETF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다는 점도 증권사 쏠림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은행 계좌로 ETF 매입 역시 가능하지만, 실시간으로 매매하는 것은 증권사 계좌로만 가능합니다.

 

💡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퇴직연금 (DC. IRP) 계좌 내 펀드 등과 같은 금융상품을 다른 사업자 계좌로 이동할 때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상품 그 자체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단, 이전은 동일한 연금제도 계좌끼리만 가능합니다. 즉, 확정기여(DC)형은 DC형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IRP로만 옮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퇴직연금 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옮기려면 보유하고 있는 투자 상품을 모두 매도하거나 만기까지 기다려 현금화해야 합니다. 중간에 상품을 매도하면 수수료 등의 비용부담이 생기고, 계좌를 옮긴 뒤에는 일일이 다시 상품을 매수해야하는 불편까지 감수해야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안그래도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증권사에서 경쟁구도로 달려가겠네요. 제가 퇴직연금 IRP 가입하기 전에는 이런 이전제도가 없다보니 처음 증권사 선택할 때 꽤 고민했었어요. 매매할 수 있는 종목도 많아야하고.. 수익률도 좋아야하고.. 수수료는 덜 떼야하고.. 이런 것들을 다고려해서 선택했는데, 이제는 그때그때 더 좋은 증권사로 갈아탈 수 있으니 선택의 기회가 넓어졌네요!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만큼 투자자 역시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탈 수 있게 부지런히 알아보고 찾아보고 해야겠죠!! 저도 지금 퇴직연금 증권사가 했던 곳이라 편하긴한데, 더 좋은 이벤트나 혜택이 있나 잘 알아봐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