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4.8.19 - 배터리 소재사도 전기차 캐즘 직격탄)

 

 

배터리 소재사도 전기차 캐즘 직격탄

전기차 캐즘 여파가 국내 배터리사에 이어 배터리 소재사로 확산되며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배터리 기업들의 반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한 배터리 소재사의 가동률 하락폭이 눈에 띕니다. 

 

전기차 수요 감소는 자연스레 배터리와 배터리 소재사의 사업 부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배터리사와 배터리 소재업체들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적극적인 기업 인수. 합병과 선제적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캐즘 우려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곳곳에서 현실화하며 관련 시장 위축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 캐즘 (Chasm)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를 말합니다. 처음에는 사업이 잘되는 것처럼 보이다가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고 마치 깊은 수렁에 빠지는 것과 같은 심각한 정체 상태에 이른 것으로, 캐즘을 이겨내지 못하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전기차 화재사고가 빈번하다보니 요즘은 주차할 때 전기차 근처에는 가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가 많이 떨어졌는데 역시 전기차 주요 부품인 배터리 소재사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네요. 

 

과연 전기차는 지금의 캐즘 시기를 잘 극복할 것인지 아니면 아직은 너무 시기상조인건지를 판단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극복을 잘 한다면 지금 떨어진 주가가 좋은 가격이 될테고, 이겨내지 못하면 회복불가능한 종목이 될 테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