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자녀 특공' 나와도 수도권 외곽만 당첨
정부가 저출산 대책으로 2자녀 가구에도 다자녀 특별공급이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지만, 그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자녀 가구가 다자녀 특공에 신청했을 때 당첨될 가능성이 생기는 단지는 7개 (23%)에 불과하는데, 이 같은 단지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에 몰려있습니다. 수도권 공공택지 중에서도 선호도가 낮은 곳입니다.
2자녀 가구에 혜택을 주려면 다자녀 특공 물량(현 10%) 확대나 추가 금융지원을 병행해야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 특별공급
사회 계층 중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공급에 앞서 주택 건설 물량의 일정 부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 등이 대표적이지만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 군인, 북한이탈 주민 등도 기관추천 등을 통해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사실 요즘처럼 저출산이 심각한 때에 2자녀도 다자녀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2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다자녀에 대한 혜택이 참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아이가 둘은 있었으면 해서 둘을 낳았지만, 솔직히 경제적인 이유로 생각하면 한명만 낳거나 아예 딩크족으로 사는 부부들이 이해가 되니까요. 2자녀 특공 혜택이라고 하지만 기사에 나온 것처럼 서울하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만 몰려있으면 이게 무슨 혜택인지 ^^....
저는 청약은 거의 포기한 상태이긴한데, 그나마 있는 2자녀 혜택들 잘 알아보고 해야겠어요.
'경제신문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경제신문 (2023.04.07 - 美고용 꺾이자 'R의 공포' 금값 사상 최고치 눈앞) (0) | 2023.04.07 |
---|---|
매일 경제신문 (2023.04.06 - 직접투자 ISA에 꽂힌 청년들. 2년간 1.6조 몰렸다) (0) | 2023.04.06 |
매일 경제신문 (2023.04.03 - 개인정보 유출에 이탈리아, 챗GPT 접속 차단) (0) | 2023.04.03 |
매일 경제신문 (2023.03.31 - 어린이집 보육비 3년새 20% 올라) (0) | 2023.03.31 |
매일 경제신문 (2023.03.24 - 비수도권 전기료 인하 차등요금제 내년 도입) (0) | 202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