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5.02.13 - '정치인' 머스크 급발진에 테슬라 주가는 대형사고)
정치인 머스크 급발진에 테슬라 주가는 대형사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광폭 정치 행보를 보이며 논쟁적인 이슈를 양산하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중국, 미국 일부 지역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치 활동에 주력하자 '오너 리스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서학개미 '최애' 기업인 테슬라 주가는 두 달여만에 30% 넘게 하락하며 시가총액 9위로 밀려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오픈 AI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매도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또 머스크가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임명된 뒤 본업인 테슬라 경영은 뒷전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 미국 정부효율부 (DOGE)
미국 디지털서비스청 산하의 임시 정부 기관으로 2025년 1월 21일에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제 2기 행정부 체제 하에 신설된 부서입니다. 이름 그대로 '정부 기관의 효율화' 작업을 수행하는 부서가 될 전망이고, Department of Goverment Efficiency 라는 명칭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수장으로 내정되었습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테슬라는 예... 전부터 머스크로 인한 오너 리스크가 많았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 않은 상황인 것 같아요. ㅋㅋ 그의 발언 한마디, 행보 하나로 주가가 요동치는 것을 많이 봐왔는데 물론 지속적인 유럽과 중국의 전기차 판매 부진이 테슬라 기업가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겠지만 그 외에 정치적인 이슈나 오픈AI 인수로 인한 급락은 일시적인 것이라 생각들기도 합니다.
이미 한 때 큰 폭으로 주가 상승할 때 차익실현해서 저에게 수익을 많이 안겨준 효자 종목이라 ㅋㅋ 저는 이번 주가 하락으로 테슬라를 비롯해 여러 미국 주식을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이 부정적으로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그로 인해 에너지 사업 등 기존 트럼프 정책에 반대되는 것들이 조금 사그라들 수 있었던 부분도 있는지라 조율을 잘 해나가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