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4.7.5 - 대출여력 있는 우리은행, 주담대 '환승' 공략)
대출여력 있는 우리은행, 주담대 '환승' 공략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비롯한 가계대출이 6월 급증한 가운데,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만 상반기 주담대 증가율을 2% 이내로 관리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증가율은 4%~5%대에 달해, 향후 가계대출 관리에 좀 더 고삐를 죌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 자제를 주문한 만큼 우리은행은 대출관리에 여유가 있지만 신규 수요를 일으키기보다 금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환대출을 유치해 오는 전략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 대환대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뒤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제도입니다. 신용카드 회사가 자사의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 고객의 연체금을 장기대출로 바꾸어주어 연체자가 오랜 기간에 걸쳐 갚아나가는 제도입니다. 대환대출을 받으려면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하기 이전까지 카드 사용상의 신용도가 우수해야합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안그래도 저희 전세대출 재계약할 때가 되어서 은행을 갈아탈까~ 어쩔까 하고 있었는데,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가계대출 여력이 있어서 금리인상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희는 우리은행에서 대출받고 있었던지라 따로 갈아타지 않고 진행해도 될 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앞으로 대출금리도 내려가겠구나.. 싶었는데.. 가계대출이 워낙 높다보니 어쩔 수 없이 대출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앞다퉈 금리인상을 하게 생겼네요.
기준금리 인상인하 여부도 중요하지만, 국내 가계대출 상황도 금리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기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