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신문 (2024.12.13 - 1020 잡았다. 네이버 블로그 제 2 전성기)
1020 잡았다. 네이버 블로그 제 2 전성기
서비스 출시 20년이 넘은 네이버 블로그에 1020세대 등 젊은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올해 새로 생긴 블로그 수가 2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화려한 모습이 아닌 소소하고 자연스러운 일상을 기록하는 '일기장'과 같은 서비스로 네이버 블로그가 차별화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힙'한 온라인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얻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1020 세대가 네이버 블로그를 찾게 된 배경에는 인스타그램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와 달리 보다 자연스럽고 소소한 일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꼽힙니다. 화려하거나 특별한 순간을 올리는 인스타그램과 다르게 네이버 블로그에는 평범한 일상이라도 일기처럼 남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등 텍스트기반 활동을 멋지다고여기는 문화인 '텍스트힙'이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점도 네이버 블로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텍스트힙
'글자'를 뜻하는 '텍스트'와 '멋있다, 개성있다'라는 뜻의 은어 '힙하다'를 합성한 신조어로, 독서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의미에서 등장한 말입니다.
➰ 의견 및 적용할 점
진짜 오래된 네이버 블로그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니.. ㅋㅋ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는데, 그때도 블로그는 블루오션이라 지금 시작하는 게 의미가 있냐~없냐~ 그런 말이 많았거든요. 그럼에도 시작을 했고..!! 블로그로 인해 제 일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끼고 있어요.
블로그 덕분에 소소하게 지나갔을 수 있는 저의 모든 일상이 기록으로 남아있고, 또 그걸로 수익화도 만들어가고 있으니까요~
저도 인스타는 해봤지만.. 기사에 나온대로 특별한 순간을 올려야할 것 같아 자꾸 부담스러워지더라고요. 그에 반해 블로그는 일상 기록만으로도 충분하고요. 둘 다 그냥 플랫폼일 뿐인데, 왜 이런 인식 차이가 생겨났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ㅋㅋ
공식 블로그 팀에서 이벤트 겸 주간일기 챌린지 등 각족 챌린지를 자주 여는 것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블로그로 인해 제가 얻을 수 있던 게 너무 많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블로그 활동 이어가려고요~~